닐 영, Big Star, 페이브먼트, 엘리엇 스미스의 가계를 정리하면 달라스 출신 5인조 밴드 Pleasant Grove 의 혈통이 뚜렷해질 것 같다.
Pleasant Grove는 편의상 얼트컨트리 밴드라고 명명되지만 그런 재단법과는 다른 여러 감정의 범벅을 슬픔이란 키워드에 담아 들려주고 있다.
본작은 그들의 첫 풀렝쓰 데뷰 음반으로 10분대가 상회하는 대곡이 수록되어진 긴 호흡의 음악들이다. 미국 대중음악의 슬픔의 자식들인 닐 영과 알렉스 칠턴의 목소리를 닮은 Bret Egner의 음성은 목가적 컨트리락을 내내 슬픔의 소용돌이의 중심부에 머물게 하고 만다.
1 Sadness (Seperation Anxiety)
2 There Is A Light
3 Fate Uninvited
4 Solid System
5 Wide Open
6 Demonic
7 Nothing This Beautiful
8 Reset The Code Cornet – Gina Chellew*
9 The Arrival
10 The Ballad Of James Snyder
11 Fink And I
퍼플레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