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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1578699

뚜와 에 무아 (박인희/이필원) (Vinyl) / 1,2,3집 컴플레이트 박스 셋 (140g)

  • 가격
  • 138,000원
  • 적립금
  • 1,380원
  • 수량
  • Artist
  • Title
  • 1,2,3집 컴플레이트 박스 셋 (140g)  
  • Genres
  • Styles
  • Origin Country
  • 한국 
  • Label
  • Format
  • 3VINYL 
  • Release Date
  • 2016-05-27 
상품상세설명 Product Infomation

(품번:GEBL-SL45)                     

국내 혼성듀엣 전성기를 연 가장 성공적인 혼성보컬그룹 “뚜와에무아”의 히트 앨범 시리즈.

전량 수입(EU)
140그램 블랙 바이닐.
700 SET(3LP) 한정반.
대형포스터, 인서트(라이너:최규성) 포함.

 


1집
side A:
1.스카브로우의 추억 
2.나의 사랑 나의 기쁨 
3.에델봐이스 
4.저언덕 넘어 
5.제네파 쥬네파  

side B:
1.약속 
2.썸머 와인 
3.그대여!그대여!그대여! 
4.도나 도나 
5.동전 한 닢 

 

2집
Side A: 
1. 그리운 사람끼리 
2. 사랑한다 말해주오 
3. 날으는 새처럼 
4. 발자욱 
5. 너와 나의 집

Side B
1. 세월 
2. 선데이 모닝 
3. 이별의 카니발
4.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5. 마리아 에레나

 

3집
side A:
1.어여쁜 나의 님 
2.세월이 가면 
3.몰래 몰래 
4.Bookends Theme 
5.추억 

 

side B:
1.아침에 보는 메리 
2.I (Who have nothing) 
3.서글픈 사랑
4.안녕
5.사랑의 높은 탑

 


혼성듀엣 전성시대를 연 "뚜와에무아" 

이필원과 필생의 음악파트너인 박인희와의 만남은 1968년 서울 명동의 명소 미도파살롱에서 이뤄졌다. 당시 숙명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박인희는 미도파 살롱의 인기MC였고 이필원은 미도파살롱을 주 무대로 활동한 록밴드 '타이거즈' 리더였다. 1969년 어느 날, 우연하게 박인희와 이필원은 무대에서 세계적인 영국의 형제듀오 에브리 브라더스(EVERY BROTHERS)의 <LET IT BE ME>를 함께 불렀다. 우수어린 짙은 고독감이 배여 있는 이필원의 음색과 시적 감성이 묻어나는 서늘한 음색의 박인희가 빚어내는 처연하면서 달콤한 하모니는 객석에서 노래를 듣고 있던 평론가 이백천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이백천은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의 화음을 듣는 순간, 곧장 다가오는 소리가 신선하고 곱다고 느꼈다. 서슴없이 TBC TV 방송출연을 제의했다. 내가 담당하던 프로에 나온 그들은 곧 인기프로그램인 「쇼쇼쇼」,「백화가요쇼」에도 출연했다”고 회고했다.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한 조경수는 두 사람의 듀엣 결성을 적극적으로 제의했다. 팀명 ‘뚜아에무아’는 불어로 '너와 나'라는 뜻이다. 

 

뚜와에무아는 1970년부터 1971년까지「뚜와에무아 히트앨범」시리즈 음반을 3장이나 연속해 발매했다. 이 음반은 시리즈의 시작인 1집 앨범으로 1970년 그랜드레코드공사를 통해 발매되었다. 데뷔앨범 커버를 장식한 사진과 같은 의상을 입은 이 앨범의 커버를 장식한 이필원, 박인희의 사진은 인천 송도 앞바다에서 촬영했다. 총 10곡이 수록된 뚜와에무아 1집 앨범과 전작인 데뷔앨범의 차이는 두 사람이 작사하고 작곡한 창작곡보다 당시에 대중적으로 각광을 받았던 외국 팝송 번안 곡들을 전면에 배치한 상업적 기획에 있다. 실제로 데뷔앨범에서 3곡이 수록된 창작곡은 <약속> 한 곡만 수록되었고 <에델봐이스>, <썸머와인>,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도나도나>, <동전한닢> 등 번안 곡 5곡이 새롭게 녹음되었다. 번안 곡의 개사는 대부분 박인희가 진행했다.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은 단번에 재판을 거듭해서 찍어낼 정도로 공전의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창작곡 <약속>을 비롯해 <썸머와인>, <도나도나>, <제나파 쥬네파> 등 거의 모든 번안 곡들에 대한 당대 젊은 층의 반응은 뜨거웠다. 

 

전작인 히트앨범 제 1집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자 2집을 발매했다. 한결 세련된 의상으로 촬영한 앨범 커버사진으로 장식된 이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되었다. 특히 2집의 타이틀곡 <그리운 사람까리>는 이전까지 작사와 개사 작업에만 참여했던 뚜와에무아 여성멤버 박인희가 처음으로 작사하고 작곡한 첫 창작곡이다. 이 노래는 국내 여성포크가수가 발표한 최초의 창작곡으로 기록된다. 서늘한 목소리로 노래한 박인희와 환상의 화음을 넣어준 이필원의 궁합은 연속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데뷔앨범에 이미 발표되었던 이필원 곡 <발자욱>까지 다시 수록되며 이 앨범은 뚜와에무아 남녀 멤버의 창작곡이 모두 수록된 최초의 앨범이 되었다. 하지만 너무 짧은 제작기간으로 인해 독집으로 앨범을 제작하기에는 곡수가 부족했다. 남성사중창단 블루벨즈가 이미 발표했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마리아 에레나>등 번안 곡 3곡이 추가로 수록된 이유이다.    


1집에 이어 2집도 연타석 기록하며 3집까지 제작되었다. 3집에는 데뷔앨범에서 <몰래>로 이미 발표했던 이필원의 창작곡 <몰래몰래> 등으로 히트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에 1971년엔 중앙일보, 동양방송, 전남일보, 무등 가요대상 등 언론사에서 주는 가요대상까지 휩쓰는 뚜와에무아 돌풍이 일어났다. 특히 동양방송에서는 인기보컬그룹이었던 펄시스터즈와 키보이스를 제치고 뚜와에무아에게 가요대상 중창 부분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절정의 인기를 누린 뚜와에무아로 인해 무수한 혼성듀엣들이 양산되며 혼성듀엣 전성시대가 만개했다. 

-최규성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대중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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