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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 (Dot) / Candid Br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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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량
  • Artist
  • Title
  • Candid Breath  
  • Genres
  • Styles
  • Origin Country
  • 한국 
  • Label
  • Format
  • 1CD 
  • Release Date
  • 2010-11-29 
상품상세설명 Product Infomation

대한민국 음악계 상위 1%의 여성 뮤지션이 모여 결성한 ‘기타 없는’ 밴드 도트!

재즈의 토양을 기반으로 색색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어낸 애시드 팝 밴드 도트의 1집 [Candid Breath]

도트의 음악은 용기를 내어 혼자 들어간 예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느낄 수 있는 뿌듯한 편안함, 늦은 밤 스탠드 불빛 아래에서 느끼는 혼자만의 상념. 왠지 모를 공허함, 또는 안도감과 맞닿아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 재촉받지 않은 시간의 여유를 선물 받게 되실 겁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김정위]

도트(DOT)는 이제 겨우 한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밴드지만, 사실 그들의 이름을 접한 건 꽤 오래전부터였습니다. 아마 홍대 인디씬 좀 드나들었다 하는 분들은 그들의 이름이 그다지 낯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2007년, 이미 EP [Drive On Top]을 통해 도트만의 파스텔톤 점을 찍은 상태였으니까요.

도트는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밴드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성 밴드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그동안 한국의 여성 밴드들은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던 록을 여성도 할 수 있다는 정도를 증명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언니들은 일부러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는지도 모릅니다. 도트는 이에 대해 홍대에서 꼭 록을 해야 한다고도, 억지로 카리스마를 끄집어내야 할 필요도 없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도트의 멤버들을 소개해 볼까요?

도트는 한국 여성 뮤지션들의 상위 1%만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화려한 멤버를 자랑합니다. 간혹 여러분이 라이브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어라, 여자가 세션이네?” 하며 조금 신기했을 법한, 그 인물들을 한데 모아놓은 밴드가 바로 도트라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드럼의 이정윤은 거미, 린, 버블 시스터즈, 블랙티 등등 주로 여성 가수들의 방송과 공연에서 세션으로 활동했습니다. 현재 류복성 라틴 재즈올스타즈 멤버로 활동 중이기도 하죠. 베이스의 양혜영은 타칭 ‘CCM계의 슈퍼스타’로 불리 울 만큼 CCM계에서는 익숙한 인물이라고 하네요. 도트의 멜로디를 담당하고 있는 피아노 파트의 김진아는 슈퍼키드, 루시드 폴의 세션으로 참여했습니다. 음악의 스펙트럼이 넓은 분인 것 같죠? 마지막으로 도트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김효수는 다수의 대중가요 앨범과 라이브 콘서트에서 보컬 및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 하는 한편, 실용음악 교수로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도트의 실력은 확실히 검증받은 것 같네요. 처음 도트의 음악을 접했을 때, 그러니까 음악만으로 와 닿았던 첫 느낌은 노 리플라이, 나하비 밴드 등의 차분하고 사려 깊음을 닮았다고나 할까요? 그 이유는 아마도 도트의 남다른 멜로디 파트 탓인지도 모릅니다.

도트는 우리에게 벤 폴즈 파이브(Ben Folds Five)나 킨(Keane)과 같은 밴드로 익숙한 ‘기타 없는 밴드’입니다. 밴드의 멜로디 파트를 기타가 아닌 피아노가 대신하고 있는 셈이죠. 밴드라는 구성에서 기타가 없다는 것은 그들의 음악이 그만큼 ‘록스럽지’ 않다, 유려한 팝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아마 도트의 음악을 듣는다면 꼭 그들의 음악에 기타가 필요할 이유도 없을 거라는 것 또한 알게 될 것입니다. 멜로디를 기타가 아닌 피아노가 대신해서 좋은 이유. 기타의 디스토션 걸린 사운드와 달리 건반 악기가 전해주는 푸근함과 풍성함. 그리고 그들의 음악이 특히나 더 멜로디지향적이라고 한다면 피아노는 더없이 좋은 도구입니다.


도트의 음악은 굳이 따지자면 애시드 팝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그들답게 바탕에 재즈가 뿌리내리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재즈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도트는 그렇게 어려운 밴드가 아니니까요. 그 토양 위에 색색의 팝적인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 바로 도트의 음악입니다. 모던록보다는 조금 애시드스러운 느낌과 팝보다는 더 깊이 있고 풍성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도트의 정규 1집의 이름은 [Candid Breath]입니다. 2007년 이후로 꾸준한 라이브 활동을 겪으면서 쌓인 내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죠. 그래서인지 그들의 성장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EP에서 부드러움과 상큼함을 내세웠다면, 정규 앨범에서는 좀 더 견고해진 도트를 엿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트랙인 ‘너에게로 간다’는 모던록적인 색채가 진한 곡으로 정말 어디론 가를 향해 전진하는 느낌의 경쾌한 곡입니다. ‘비 오고 멍한 날’은 촉촉이 비가 내리는 날, 혼자 카페에서 들으면 어울릴 법한 곡이죠. 왜 특별히 고민은 없지만, 왠지 혼자 고독해지고 싶은 그런 날이 있잖아요. 리드미컬한 드럼과 절제된 편성이 더욱 그러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기타 없는 밴드 도트’의 유일한 기타 곡 ‘가득해’는 아이리시 밴드 ‘바드’의 김정환이 기타 피처링을 해주었습니다. ‘망각의 강’은 이들이 단순히 보컬이 중심이 된 밴드가 아닌 뮤지션 출신의 밴드라는 점을 증명하는 곡입니다. 원래는 멤버 개인의 연주에 초점을 둔 왈츠 곡이었지만, 피아노와 절제된 탱고리듬을 가미한 보컬 곡으로 바꾸어 녹음했다고 하네요. 처연함과 슬픔이 느껴지는 곡으로 도트의 다양성에 방점을 찍어주는 곡이기도 하죠.

‘Holiday’는 도트가 가진 애시드적인 느낌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살짝살짝 그루브를 느끼며 즐기고 계실 여러분의 모습. 상상이 되네요. 깜찍한 곱슬머리 소녀를 연상시키는 ‘Curly SOO’는 귀여운 전개와는 달리 후반부의 허전함을 자아내는 마무리가 더는 소녀가 아닌 저를 대변하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해집니다.

음악을 듣다 보면 유난히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이 있습니다. 그것은 장르의 문제도 스킬의 문제도 아닌 진실성의 문제입니다.

도트의 음악은 용기를 내어 혼자 들어간 예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느낄 수 있는 뿌듯한 편안함, 늦은 밤 스탠드 불빛 아래에서 느끼는 혼자만의 상념. 왠지 모를 공허함, 또는 안도감과 맞닿아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 재촉받지 않은 시간의 여유를 선물 받게 되실 겁니다.


 1. 너에게로 간다 <- 타이틀 곡
 2. 비 오고 멍한 날
 3. 가득해
 4. 잠
 5. Fool's Paradise
 6. .
 7. 망각의 강 (Lethe)
 8. Holiday
 9. Curly ‘Soo’
10. 두근두근
11. 오랜만이야
12. 그래도 아직도 여전히
13.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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