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ta.Piano.bass and harmony Vocals : 김창겸
Lead Vocals : feat.이랑

햇살이 스며드는 아침 창가를 떠오르게 하는 김창겸의 청초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감수성의 양면적 명암을 모두 지닌 이랑의 보이스가 원래 한 몸인 듯한 앙상블을 이뤄내는 모던 포크 듀오 Railroad가 세상을 향해 드리우는 첫 번째 철길.

이들에게서 노르웨이 출신 어쿠스틱 듀오 Kings of Convenience의 감성과 닮아있음을 느끼게 되는 것은 
아마도 자연과 풍경을 보는 듯한 따뜻한 느낌의 사운드와 세상에 눈뜨기 시작한 사춘기 소녀의 일기장 같은 가사가 주는 소박함의 정서 때문이 아닐까.

타이틀곡 "아련한 너"는 이들이 추구하는 이러한 음악세계를 가장 대표적으로 표현해주는 곡일 듯 하다. 드럼이 없이도 충분히 리듬감마저 갖추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등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할 만큼 스펙트럼이 넓은 음악적 재능을 지닌  김창겸이 프로듀싱을 맡아 발표한 <Naturally> EP 발매와 더불어 세상과의 소통을 위한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행보. 그 railroad 위로 함께 유년시절 소풍같은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작사가 & 작곡가 조현주
드라마 <주몽>.<2009 외인구단>.<미스터 굿바이> OST 작사/곡. 
영화 <가문의 위기>.<달콤살벌한 연인> OST 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