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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진 / 집시의 혀 (일본반, 200장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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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 집시의 혀 (일본반, 200장 한정)  
  • Genres
  • Styles
  • Origin Country
  • 일본 
  • Label
  • Format
  • 1CD 
  • Release Date
  • 2006-09-06 
상품상세설명 Product Infomation

방랑의 여로에서 들려주는 음유 시인의 진기하고도 외떨어진 노래
임의진의 <집시의 혀> 일본판 (P.S.F Records 2007) 

<여행자의 노래> 시리즈를 통해 월드 음악의 전령으로 우뚝 솟은 한국판 집시 임의진!
그의 두 번째 독집 음반이 바로 <집시의 혀>다. 임의진의 첫번째 노래 모음집인 <하얀새/ 파스텔뮤직 2004>는 한국의 유일무이한 아트포크록 가수 김두수와 함께 한. 그리하여 추운 겨울같은 가슴들을 따뜻하게 녹인 음반이다. 포키 김두수가 연주와 녹음을 도맡아 함께한 <하얀새>는 임의진이 담임 목사로 시무하며 하늘의 사랑을 전했던 <남녘교회>를 사임하기 앞서. 10년 동안 정들었던 시골 교회와 꼬맹이들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과 같은 음반이었다. 그리고 2년 세월이 찰찰 흐른 뒤. 명실상부한 자작곡 위주의 독집 음반을 발매하게 된 것이 바로 <집시의 혀>다. 작사. 작곡은 물론 연주와 녹음 및 제작 전반에 손을 뻗어 <자기다운 노래를 찾아가는 여행과 같은...> 노래들이 까치걸음을 한다.

시인이며 수필가에 서양화가. 그리고 목사이면서 집시 가수인 임의진의 노래는 <예술가의 음악 퍼포먼스>로 이해하면 옳겠다. 임의진의 음악은. 그야말로 바람의 독창이고 원시의 합창이다. <집시의 혀>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정상급 만돌린 주자이며 기타리스트인 야노 토시히로와 한국과 일본의 평화 디딤돌이며 실험성 짙은 '접목 음악'을 추구하는 록그룹 곱창전골의 리더 사토 유키에. 그리고 펀펀한 포크록 마당에서 새뚝 솟아오른 신인 여성 포키 수니. 그밖의 여러 집시족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작업에 참여했다.

여행자의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바람의 선율을 끄집어온 멜로디 라인. 이전에 전혀 들어보거나 상상하지 못한. 딩동댕동 뛰어다니는 원시적이고 창의적인 음률들은. 국경을 넘어 지구별 이웃들을 만나고자 하는 <더듬이>다. 대부분의 노래들이 집시 종족답게 즉흥성과 간결성. 유랑의 우수가 서려있다.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아파하던 레바논 돕기 자선음반을 겸하여 2006년 발매된 이후. 한동안 품절되었다가 바다 건너 일본 P.S.F 레코드에서 재발매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언더그라운드 음유시인의 음반을 일본에서 낸다는 것도 기이하지만. 일본에 벌써 임의진의 팬들이 숨쉬고 있다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다. 보너스트랙으로 담은 동경실황녹음 <라스트 송>은 그 음질이 비록 좋지는 못하지만(가정용 녹음기를 사용) 백 프로 일본인 팬들과의 화창한 교감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임의진 디스코그라피>
일본 P.S.F 레코드. 한국 폴리폰 뮤직. 파스텔 뮤직. 아울로스 미디어. 리버맨 뮤직 월드음악 기획. 월드음악 평론가. 한국과 일본 등에서 노래 공연.
한·일 아시아평화 포크잼버리 기획

독집음반: 하얀 새. 집시의 혀
선곡음반: 여행자의 노래 1~4. 보헤미안. 기차여행. 산 1~2
참여음반: 김두수 청개구리 라이브
기획음반: Naomi & Goro. Savina Yannatou. The Innocence Mission. 수니

[ P.S.F 레코드(일본) 제공 ]

 

음유 시인 임의진 <집시의 혀>

01. 유랑 악사 The Wandering musician (0:56)
 (임의진 작곡)
02. 여행자의 로망 Romance of a traveler (혼자서 alone) (3:17)
 (임의진 시/작곡)
03. 저물 무렵 Sunset (4:17)
 (임의진 시/ 수니 작곡)
04. 마지막 인디언 The Last Indian (3:46)
 (하트리 버 앨릭잰더 시/ 수니 작곡)
05. 방랑자 The Stranger (4:00)
 (샤를르 보들레르 시/ 작곡: 임의진 & 수니)
06. 고향 Home (3: 00)
 (사토 유키에 시/작곡)
07. 체 게바라 Che Guevara (3:17)
 (임의진 시/작곡)
08. 바라나시. 꽃 V뇊뇆as? Flower (4:07)
 (임의진 시/ 나무 작곡)
09. 에델바이스 Edelweiss (2:46)
 (외국 민요/ 임의진 번안)
10. 여행자의 로망 Romance of a traveler (다함께 together) (3:50)
 (임의진 시/ 작곡)
11. 나비 따라 Following a butterfly (2:38)
 (임의진 시/ 작곡)

일본판 보너스 트랙 Bonus Tracks
12. 홍하의 골짜기 The Red River Valley (4:05)
 (북미 민요)
13. 라스트 송 Last Song (4:16)
 (여행자의 로망 도쿄 실황녹음)

 

1. 유랑 악사 The Wandering musician
작곡/ 임의진
우쿠렐레 기타/ 임의진
만돌린/ 야노 토시히로


2. 여행자의 로망 Romance of a traveler
(혼자서 alone)
시/작곡/ 임의진
노래. 멜로디언/ 임의진 · 어쿠스틱 기타/ 야노 토시히로
 
누가 깨웠을까 이른 새벽길을
부는 바람따라 훠훠 나부끼네
누가 알았을까 너의 여행길을
삶은 정처없어 훠훠 떠나갈뿐

누가 기억하나 슬픈 목소리를
노래 한소절을 훠훠 불러보네
누가 들려줄까 너의 지난 얘기
굵은 빗방울이 훠훠 떨어지네
나나나나 나나나나


3. 저물 무렵 Sunset
시/ 임의진 · 작곡/ 수니
노래/ 임의진 · 어쿠스틱 기타/ 야노 토시히로

그날이었어 온 몸에 별빛을 받으며
너에게 저물어갔던. 음-
그날이었어 차랑차랑 강물 일렁이고
무장무장 번지는 저 붉은 황홀
혼자였다면 눈을 감고 말았으리
먼저 어둠이 되고 밤이 깊었으리

그날이었어 찬바람 일어나고
억새가 반백의 머리칼을 날리우던
그날이었어 발목을 잡은 어둠과
차가운 침상의 막다른 어간으로
네가 성큼 다가온 날
혼자였다면 눈을 감고 말았으리
먼저 어둠이 되고 밤이 깊었으리

그날이었어 차랑차랑 강물 일렁이고
무장무장 번지는 저 붉은 황홀


4. 마지막 인디언 The Last Indian
시/ 하트리 버 앨릭잰더
작곡/ 수니 · 노래/ 임의진
어쿠스틱 기타/ 야노 토시히로. 사토 유키에
자메이카 피리/ 야노 토시히로
아메리카 인디언 피리. 북/ 수니
인디언 주술 악기들/ 야노 토시히로. 샤토 유키에

나. 두 발로 서서 노래하리라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춤을 추리라
바람이 내 가슴을 감쌌으면
태양이 내 머리를 비췄으면
모든 벗들이 나와 더불어
악기를 연주했으면
오. 빛나는 자여!
그대가 나를 부르는 그날은
내가 마지막 노래를 부르는 그날은
눈부셨으면...

* 노랫말은 《인디언의 복음》에서 나들이.


5. 방랑자 The Stranger
시/샤를르 보들레르
작곡/ 임의진 & 수니 · 노래/ 수니
어쿠스틱 기타. 까바싸. 애그 쉐이크/ 곽우영
스네이 드럼/ 정병호

Tell me. you enigmatical man. whom do you love the most?
Your father or your mother. your sister or your brother?
-I have neither father. mother. sister. nor brother.
Your friends. then?
-You're using a word which has thus far remained beyond the range of my vocabulary.
Your country?
-I haven't the remotest notion of the latitude in which it is situated.
Beauty?
-Yes. Beauty I could care for. but Beauty as a goddess. deathless and divine.
Money?
-I hate the gold the way you hate God.
So. out with it then: what thing is to your liking. you extraordinary stranger?
-I love the clouds... the passing clouds...
the ones drifting around up there... way up there... those marvelous clouds!

말해 보시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친구.
그댄 무엇을 가장 사랑하는가?
아버지 어머니. 자매 형제인가?
-내겐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 자매 형제도 없다오.
그렇다면 친구들은?
-도무지 알아듣지 못할 소리만 하시네.
그대는 조국을 사랑하는가?
-내 조국이 지구상 어느 위도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오.
아름다운 여인은?
-영원히 늙지 않는 불사의 미인이라면 또 모르지.
그렇다면 돈은?
-금붙이는 정말 싫어. 그대가 신神을 달가워하지 않듯.
대체 마음에 드는 게 무엇인가? 보기 드문 여행자 친구!
-나는 구름을 사랑한다오. 먼 하늘 자유롭게 흘러가는 구름. 저 변화무쌍한 구름 말이오!


6. 고향 Home
시/ 작곡/ 사토 유키에
노래/ 사토 유키에 & 임의진
어쿠스틱 기타/ 사토 유키에
만돌린/ 야노 토시히로
바이얼린/ 임정식

아름다운 경치와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하면 그곳이 나의 고향
목련꽃 피어 봄이 찾아왔다고 고告한다
떠들썩한 거리에서 나는 문득 멈추어 선다
애틋한 망향. 추억. 마음. 끝이 없이 떠돌아다니고
돌아 갈 수 없음을 알지. 타향살이

코스모스 꽃 피어 가을이 깊어지고 너무 외로워
코트의 깃을 세우며 골목길에 잠시 멈추어선다
그리운 나의 사랑 그대는 지금도
행복하게 살 걸
세월 가니 그저 늙어갈 뿐. 타향살이


7. 체 게바라 Che Guevara
시/ 작곡/ 임의진
노래. 우쿠렐레 기타. 페루 집시피리. 스리랑카 벨. 까림바/ 임의진

사막으로 걸어간 사람 있었네
십자가처럼 생긴 총 한자루 들고
밀림으로 들어간 사람 있었네
바다에 뜬 별 혁명을 밝히고
당나귀를 타고 앞서간 전사여
체 게바라 체 게바라 비바 Viva
체 게바라 체 게바라 올라 Hola

인디언의 터전을 지켜 내리라
아르헨티나 쿠바 볼리비아 비바
죽음 따위 두려워하지 않았네
평양에도 다녀갔네 별의 여행자
당나귀를 타고 저 멀리 떠났네
체 게바라 체 게바라 비바 Viva
체 게바라 체 게바라 올라 Hola


8. 바라나시. 꽃 V뇊뇆as? Flower
시/ 임의진
작곡/ 박양희 나무
노래/ 임의진
땀뿌라. 인디아 벨/ 박양희 나무
봉고/ 진태경

바람결에 떠돌다가 내 곁에 머무는가
어디서 왔는가 꽃이여
어딜그리 떠돌다가 이곳에 머무는가
만나기 위해 떠나온 자여
떠나기 위해 머무는 자여
인연이라고 말해다오
사랑이라고 말해다오
잠실지라도 우리 이렇게
마주할 수 있으니
만나기 위해 떠나온 자여
떠나기 위해 머무는 자여
진정이라고 말해다오
영원히!-라고 말해다오
잠실지라도 우리 이렇게
마주할 수 있으니


9. 에델바이스 Edelweiss
외국 민요/ 임의진 번안
노래/ 임의진
나일론 기타/ 서만재
만돌린/ 야노 토시히로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이른 아침에 피어
소담한 해맑은
나의 기쁨 내 사랑
눈속에 피어서 자라네
영원토록 함께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우릴 위해 기도해


10. 여행자의 로망 Romance of a traveler (다함께 together)
시/작곡/ 임의진
노래/ 임의진
코러스/ 사토 유키에. 야노 토시히로. 최명진. 수니
어쿠스틱 기타/ 야노 토시히로
일렉트릭 기타/ 사토 유키에
탬버린. 애그 쉐이크/ 사토 유키에

누가 깨웠을까 이른 새벽길을
부는 바람따라 훠훠 나부끼네
누가 알았을까 너의 여행길을
삶은 정처없어 훠훠 떠나갈뿐

누가 기억하나 슬픈 목소리를
노래 한소절을 훠훠 불러보네
누가 들려줄까 너의 지난 얘기
굵은 빗방울이 훠훠 떨어지네
나나나나 나나나나


11. 나비 따라 Following a butterfly
시/ 작곡/ 임의진
노래. 나일론 기타/ 임의진
첼로/ 커미

툇마루에 앉아 음흠
하얀나비를 보았지
내가 아주 어렸을적 흰나비는
어딨을까 어딨을까
훨- 훨- 날아올라 담장너머 저멀리
내가 아주 어렸을적 그나비는 죽었겠지

꽃마당에 앉아 음흠 호랑나비를 보았지
내가 아주 어렸을적 그나비는
어딨을까 어딨을까
훨- 훨- 날아올라
수풀너머 저멀리
내가 아주 어렸을적 그나비는
아마 죽었겠지 죽었을거야

언젠가는 나도 나비따라 가겠지-


- 일본판 보너스 트랙 -

12. 홍하의 골짜기
The Red River Valley
북미 민요
노래. 우쿠렐레 기타/ 임의진
장구/ 박정숙

정든 이 계곡을 떠나가는 그대의 정다운 그 얼굴
다시 한번만 얘기 하고픈 목장의 푸른 잔디밭 위
언덕을 넘어서 가던 그날 수선화가 피어 있었네
잊지 말고서 다시 오려마 아-목동이 사는 계곡

From this vally they say you are going.
We will miss your bright eyes and sweet
smile. For they say you are taking the
sunshine That has brightened our
pathways a while.

Come and sit by my side if you love me.
Do not hasten to bid me adieu.
Just remember the Red River Valley.
And the boy who has loved you so true.

Won’t you think of the valley you’re leaving?
Oh. how lonely. how sad it will be?
Oh. think of the fond heart you’re breaking.
And the grief you are causing to me


13. 라스트 송 Last Song
시/ 작곡/ 임의진
(여행자의 로망 도쿄 실황녹음/ 2007년 4월
도쿄 JAMBJAMB)
노래. 어쿠스틱 기타/ 임의진. 김두수. 사토 유키에
드럼/ 이토 고키


노래 틀지기/ 어깨춤 임의진
노래 따기/ 한국 어쿠스틱 스튜디오.
            일본 지바현 야노 스튜디오
노래 담기/ 곽우영 어쿠스틱. 곱창전골 사토 유키에
노래결 다듬기/ 곽우영 어쿠스틱. 이재수 뮤직맨
사진/ 김홍희(C)
함께한 기타/ Taylor 814B. Takamine C-132S. Yano 만돌린. 떠돌이별 우꾸렐레
노래집 볼꼴짜기/ 한국판 이승주(C). 일본판 김유정(C)
노래집 나누기/ 한국 폴리폰 뮤직. 일본 P.S.F 레코드
도움/ 사토 유키에. 김두수. 진광 스님. 김규성. <여행자의 노래> 애청자들. 일본 음악친구들. 음반디자인/ 이승주(한국판). 김유정(일본판)
펴냄터/ P.S.F. Records
제작년월일/ 한국판 2006년 9월 1일
            일본판 2007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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