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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1032675

가리온 (Garion) / 그 날 이후 (미개봉,할인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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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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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원
  • 수량
  • Artist
  • Title
  • 그 날 이후 (미개봉,할인음반)  
  • Genres
  • Styles
  • Origin Country
  • 한국 
  • Label
  • Format
  • 1CD 
  • Release Date
  • 2005-12-16 
상품상세설명 Product Infomation

 

1. 그날 이후 Single Version (ft. Power Flower)
2. 소문의 거리
3. 불멸을 말하며
4. 그 날 이후 Instrumental
5. 불멸을 말하며 Instrumental
6. 그 날 이후 Acappella
7. 소문의 거리 Acappella
8. 불멸을 말하며 Acappella

 

1. 무투. 새로운 여정에서 마주친 가리온의 첫 인사

2005년 12월을 기약했던 가리온의 두번 째 싱글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몇 년간 한국 힙합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가리온이지만. 그간 발표한 레코드 결과물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점을 생각하면. 가리온의 음악 작업이 2005년을 기점으로 비로소 봇물 터지듯 결과물로 쏟아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블과 한달 반 전인. 2005년 10월 25일 발매된. 가리온의 첫 번째 싱글 [무투]에 대해 평단과 힙합 팬들이 보낸 갈채는 무척 인상적인 것 이었다.

 

'한국 힙합 1세대 사명감 그대로 한국어 랩의 진화를 보여준다' – AM 7 (문화일보)2005년 11월 15일 자
'에디터가 뽑은 올해의 앨범 리스트에 선정' – 음악지 <52Street>(2005. 12월호)
'한국 힙합 씬에 희망적인 메시지가 되어준 앨범' – 음악지 <52 Street> (2005. 12월호 연말 음악계 결산 특집 기사 中)
'메타와 나찰에 의해 혁신된 언어는 세상의 프로듀서들을 바벨탑 이전의 세계로 돌려놓는다'– 필름 2.0 (12월 첫째 주)
'한국어에 대한 가리온의 노력. 혹은 집착. 혹은 고집스러움은 분명 과거의 대가들과 닮은 꼴을 하고 있다... 힙 합에서 한국어의 예술성을 찾아내기 위한 가리온의 기나긴 여정은…온전히 박수를 보내야 할 길이다'- 뮤직 인터페이스 <멜론> 웹진 (melon.com)
'전투적이고 비판적이며 진취적인 가사와 물 흐르듯 유연한 라이밍이 빛을 발한다' – 무비위크(No.205)
'가리온은 약이라면 약이고. 독이라면 독이라고 할 만한 '한국 힙합의 큰 형님'이라는 사실 때문인지 무수한 힙합 팬들이 반 강제적으로 그들에게 의무감을 부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완전히 돌아서지도 않았으며. 제자리만 지키고 있지도 않다는 것을 결과물로써 증명하였다' - 흑인음악 전문 웹진 <리드머> (rhythmer.net)

싱글 [무투]는 이미 가리온의 존재를 익히 알고 있던 기존의 팬들(연령 대로 봤을 때. 흔히 2635세대라 불리기도 한다)에게는 가리온의 건재를 다시 확인하게 만든 반가운 앨범이었고. 가리온을 잘 모르던 젊은(어린) 힙합 팬들에겐 가리온의 음악에 대해 발견하고 좀 더 진지하게 주목하게 만든 중요한 계기가 된 앨범이 되었다.

 

2. 힙합 뮤지션의 향수와 꿈. [그 날 이후]

가리온의 두번 째 싱글 [그 날 이후]는 곧 다가올 이들의 두 번째 정규 앨범에 대한 흥미로운 예고를 또 한번 던져주고 있다. 힙 합 뮤지션으로서의 가리온이 노래하는 과거의 에너지. 현재의 애수. 미래의 꿈이 하나로 관통하는 어느 지점. 어느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무투]와는 또 다른 신선한 느낌과 알싸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무엇보다 '그 날 이후'는 가리온의 두 엠씨. 메타와 나찰이 공개하는 최초의 '사랑 노래'라는 점에 작업 이전부터 주변의 기대를 모았던 곡이기도 하다. 이번 싱글 역시. 곧 나올 정규 앨범과 겹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곡 선정을 했다. 타이틀 곡 '그 날 이후'만 또 다른 버전으로 정규 2집에 수록될 예정이며. '소문의 거리'와 '불멸을 말하며'는 오직 이 싱글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곡이다.
자. 그럼 이번 앨범 수록 곡에 대해 가리온 멤버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옮겨본다.

-> 그 날 이후
2006년 초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리온의 두 번째 정규 앨범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몇 곡에 걸쳐 흐른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들. 이 곡은 그 중의 한 파트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두 엠씨의 각기 다른 입장과 표현이 녹아있다. 나찰은 '체념'을. 메타는 '미련'을 이야기한다. 헤어진 그 날 이후. 봄눈 녹듯 사라질 리 없는 애틋한 감정은 그 대상이. 들리는 가사처럼 '연인'일 수 있고. 어쩌면 '음악' 일 수도 있다. 두 엠씨의 자제된 가사는 마치 맑은 겨울의 한낮 같은 선연함과 쓸쓸함을 풍긴다. 국내 몇 안되는 실력파 네오소울 밴드 '파워 플라워'와 함께 작업한 최초의 곡으로. 편곡 과정에서 파워 플라워 멤버들과 가진 끈질긴 교류로 서로가 원하던 최적의 형태가 나왔다. 물론 그 뒤에는 엔지니어 'Kaystah'의 세심한 공헌이 단단히 자리하고 있다. 보컬리스트 '채영'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국내 최강! 국내 힙 합 계에 신선한 파장을 던질 사랑 노래.

-> 소문의 거리
MC META가 프로듀싱한 곡이다. No Beat Only Guitar에 TKO의 비트 박스와 박수소리가 조금 추가되었다. 이번 곡에도 '파워 플라워'의 기타리스트 황용은이 참여.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소문의 거리'는 한국 힙합 씬에서 자주 이야기되곤 하는 '거리'에 대한 이야기다. 누군가 소문을 말하고 또 그 소문은 왜곡되고 변질되어 이 거리의 덫이 된다. 한쪽 날개 밖에 없어 날지 못하는 우린 그 덫에 걸려 애처롭게 파닥거리기 일쑤다. 어서 벗어나야 할텐데… 예전부터 메타는 이런 스타일의 곡을 만들고 싶었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놓고 오리지낼러티를 살리는데 고심했었다. 결국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메타는 여기서 좀 더 노래에 가까운 랩을 했다. 엔딩 나레이션 스킷은 아리따운 모 여성 뮤지션의 도움으로 만족스러운 녹음이 되었다.

-> 불멸을 말하며
가리온에게 하드코어 힙합은 '불멸'이다. 하드코어 힙합은 뭐 다른 특별한 것이 아니다. 가장 힙합 다운 힙합이다. ‘'힙합다움'이 뭐냐고 묻는다면. 이 곡에서 대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리온은. 하드코어 힙합의 불멸성을 노래한 이 곡에서 호명되는 뮤지션들에게 리스펙트를 전하며 이 씬의 버팀목이 되길 바라는 열망을 노래한다. 국내 신예 특급 프로듀서 Loptimist와의 첫 조인트 곡! 전신(前身)이 아프로킹인 유망한 신진 레이블 Foundation 소속디제이 DJ Jinmoo의 맛깔스런 스크래칭! 실제 작업시간과 레코딩까지 걸린 시간이 가장 짧았던 곡이기도 한데.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음악적 에너지를 그대로 담고 싶었던 두 멤버의 의도가 잘 맞아 떨어졌다. 엔딩 파트의 Shout Out은 녹음실에서 단 한방에 깔끔하게 쏜 프리 스타일 랩. 가리온 뿐만 아니라 수많은 '힙합퍼'들 누구에게나 힙합을 처음 받아들였던 그 순간은 '불멸'일 것이다. 지금 모두 그 불멸을 말하라!

'2006년. 진정한 불멸을 들고 여러분에게 찾아 가겠습니다.' from MC Meta & Naac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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