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말에 발표되어 끝없는 심연으로 이끌어내는 비애감과 드라마틱한 곡 전개로 록음악의 극한을 당당히 넘어서는 광대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들의 두번째 음반. 무차별하게 난사되는 기타 피드백 노이즈와 토네이도 같은 가공할만한 리듬 파트의 격정과 천상의 멜로디를 구현하는 듯한 현악기의 스산한 아름다움까지 청자의 영혼을 아주 서서히 침몰 시켜가는 마력과도 같은 감동을 안겨주는 작품. 격정적인 분노의 광활함과 끝없는 슬픔의 흥분과 아름다움의 음악적 카타르시스.
SIDE.A
1. Storm : 22:32
SIDE.B
2. Static: Terrible Canyons of Static : 22:35
SIDE.C
3. Sleep: Murray Ostril : 23:17
SIDE.D
4. Antennas to Heaven : 18:57
퍼플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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