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iac시절부터 John Schmersal의 송라이팅은 전형적인 미국인디락의 공식과는 좀 거리가 멀었다.
늘 여러 장르에 대한 관심이 유머와 재기가 번뜩이는 비범한 팝송들을 만들어냈었다.
Brainiac 해산 후 만든 트리오인 Enon은 그의 그런 감수성을 본격적으로 밀어붙인 문어발식 장르사유가 유니크한 팝송으로 연결되는 고리의 팝송을 만들고 있다.
특히 Blonde Redhead 출신의 일본계 Toko Yasuda의 영입은 그들의 음악이 미국 인디락씬의 어떤 카테고리에도 자유로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
본작은 2003년 그들의 최신 결과물로 Toko Yasuda의 입김이 더 강해진 무국적 취향이 본격적으로 발현되고 있다. 질 좋은 펑크에서 일본풍의 엑조틱한 팝송까지 여러 절충적 경향의 요지경 팝송 모음집이다.
1. Shave
2. The Power of Yawning
3. Murder Sounds
4. Storm the Gates
5. Daughter in the House of Fools
6. Mikazuki
7. Candy
8. Monsoon
9. Utz
10. Spanish Boots
11. Starcastic
12. Litter in the Glitter
13. Hocus P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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